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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육감 지명자 데니스 월콧은…프랜시스루이스 고교 출신 교육 전문가

자질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캐시 블랙 전 뉴욕시 교육감의 후임에 지명된 데니스 월콧 부시장. 7일 그의 지명을 알리는 기자회견에는 공립 초등학생 16명이 함께했다. 얼마 전 방문한 학교 학생들을 초청한 그는 "내가 무얼 만들어 줄까"라고 물었고, 학생들은 "와플"이라고 크게 대답했다. 퀸즈 출신으로 프랜시스루이스 고교를 졸업하고 지금도 퀸즈에 살면서 자녀들을 공립학교에 보낸 평범한 뉴요커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그는 “교육국 수장으로서 학부모·학생들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부모의 동참 유도 ▶올바른 교사평가 시스템 정립 ▶연방정부 제도에 따른 공통 교과과정 확립 ▶학생들의 학력격차 해소 등을 주요 아젠다로 꼽았다. 특히 주정부의 지원금 축소로 교육정책을 펴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시정부와 의회·교사노조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뜨거운 감자인 ‘후입선출제(Last In First Out)’와 관련, “연공서열에 의해서만 교사를 감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인준 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월콧 지명자에 대한 교육계와 정계 분위기는 대체로 우호적이다. 지난 9년 동안 교육·커뮤니티 담당 부시장으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과 조엘 클라인·캐시 블랙 두 전직 교육감의 조율자 역할을 잘 해 왔다는 것이다. 더구나 2년 동안의 공립 유치원 교사, 대학 강단에 선 경험 등이 그에게는 큰 장점이다. 하지만 산재해 있는 교육계 이슈를 해결해 나갈 리더십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그가 보여준 게 많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뉴욕시 전 부교육감이자 현 컬럼비아 티처스칼리지 교수인 에렉 내델스턴은 “교장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이들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학군장 라이선스를 가진 사람만이 교육감이 될 수 있다는 주법에 따라 월콧 지명자 역시 주정부의 '예외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2011-04-08

피터 서 "소통 더 하겠다" vs "꿈과 비전 심겠다" 헬렌 윤

오는 27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피터 서·헬렌 윤 후보가 학군 발전을 약속하며 ‘한 표’를 부탁했다. 포트리주택소유주협회는 5일 포트리중학교에서 공개 토론회를 열고 각 후보들의 공약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토론회는 3주 앞으로 다가온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가 내세우는 공약과 비전 등을 듣는 자리로 6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조셉 수라스·미셸 스턱스-라미레즈 현 위원과 러닝메이트를 구성한 서 후보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는 학군을 만들기 위해 재선에 도전했다”며 “커뮤니티의 참여도를 높여 다양한 학부모·학생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두 차례나 학교 신축·개보수 프로젝트에 실패한 현 교육위를 믿을 수 없다”며 “학생들이 이 학군에서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선이 되면 과밀학급·시설 보수 등 시급한 문제부터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서 후보는 프로젝트 실패에 대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100% 끌어내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며 “주민들과 소통을 더 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대포트리한인회는 한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두 명의 한인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윤지선 회장은 “포트리에는 한인 학부모와 학생을 대변하는 한인 교육위원이 더 필요하다”며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 두 한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 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오늘(6일)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는 버겐카운티 행정담당관(클럭) 사무실에 130여 명의 신규 유권자 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4-05

포트리 한인 교육위원선거 치열…두 후보 측 "함께 할 수 없다"

오는 4월 27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한인 후보 2명이 출마한 포트리에서 치열한 신경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3년 임기, 3명을 선출하는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는 피터 서 현 위원, 헬렌 윤 후보 등 2명의 한인 후보와 타민족 후보 4명이 출마해 2: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조셉 수라스·미셸 스턱스-라미레즈 현 위원과 러닝메이트를 구성한 서 위원은 타민족 유권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어 한인 유권자의 투표 참여만 이끌어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설명이다. 대포트리한인회 임원들로 구성된 윤 후보 선대위도 4년 연속 한인 위원을 배출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당선을 기대하고 있다. 5년 연속 한인 교육위원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가운데 일부에서는 이들이 러닝메이트가 아닌 경쟁자로 맞서는 현실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공동 캠페인을 벌이지 않은 이상 한인 유권자들의 표가 갈릴 수 밖에 없다는 것. 포트리에 사는 박모(47)씨는 “한인 학생들이 이 학군에 3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한인 교육위원은 더욱 많이 필요하다”며 “한인 표가 갈리면 두 후보가 모두 낙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두 후보의 선대위는 이에 대해 ‘뜻이 다른 이상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후보 선대위를 이끄는 김동연 회장은 “9명 교육위원 가운데 네 자리를 한인후보가 차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자격과 능력을 갖춘 한인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서 위원, 러닝메이트인 현 위원들의 지지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설명이다. 윤 후보 선대위 박정호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를 높이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며 “선거 한 달 여를 앞둔 지금부터 윤 후보의 공약을 알리며 표심 잡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3-31

[뉴저지 교육위원 한인후보 인터뷰] "학부모-교육당국 통로 될 것"…(7) 포트리 피터 서 후보

“학부모와 교육당국 사이의 대화 통로를 마련하겠습니다.” 내달 27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교육위원 선거에서 포트리 피터 서(사진) 위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3년 임기 교육위원에 다시 출마하는 서 위원은 조셉 수라스·미셸 스턱스-라미레즈 현 위원과 러닝메이트를 구성해 폴 엄리치인·트레이시 마테이·헬렌 윤 후보와 세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서 위원은 “학부모들이 교육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도록 대화의 통로를 마련하겠다”며 “학군·학부모간의 중간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룸필드대와 교사연수 프로그램인 ‘TICKET’에 참여하는 한국 학생들이 포트리 학군에서 연수를 받도록 앞장서기도 했다. 앞으로 영어가 불편한 한인 학부모를 도와 그들이 정확한 학군·교육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그는 “첫 임기 동안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며 “지난 3년간 경험을 토대로 포트리 학군이 발전하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75년 포트리에서 태어난 서 위원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포트리 학군에서 보낸 뒤 뉴욕대를 졸업했다. 현재 맨해튼에 있는 ‘아이스너앰퍼(EisnerAmper)’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3-22

[뉴저지 교육위원 한인후보 인터뷰] (5) 크레스킬학군 존 박…"학부모 목소리 교육행정에 반영"

오는 4월27일 뉴저지주 크레스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존 박(사진) 위원. 처음 출사표를 던진 2006년 선거에서 낙선했던 박 위원은 1년 후 교육위원으로 당선되며 학군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쌓은 경험과 비전을 토대로 크레스킬 학군의 발전을 이끌고자 재선에 도전한다. 3년 임기에 출마한 박 위원은 데니스 빌라니 현 위원, 메리 클레인·제니퍼 버밍햄 후보와 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박 위원은 “지난 3년동안 스마트보드·무선인터넷을 도입하고 학교 시설 개·보수 등 교육 환경을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며 “교육예산 지원금이 삭감되는 어려운 여건에서 학생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부터 크레스킬 학군에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을 시작, 한 해 수십만 달러 예산을 절감했으며 올해 안으로 태양열패널 설치를 추진, 매년 50만 달러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원봉사 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크레스킬은 우수한 교사와 학부모의 지원, 열정적인 학생들이 각 위치에서 노력한 결과 우수한 학군으로 거듭났다”며 “한인 학부모들의 참여를 도모해 그들의 목소리가 교육행정에 반영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7살 때 이민 온 박 위원은 펜실베이니아대와 예시바대 법대를 졸업했다. 현재 재정 컨설팅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6년 전부터 크레스킬에 살고 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3-17

[뉴저지 교육위원 한인후보 인터뷰] (4) 팰리세이즈파크 제프리 우…"학생들에게 비전 제시"

지난 2월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학군 역사상 최연소 교육위원으로 임명된 제프리 우(사진) 위원은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은 “학생들은 커뮤니티의 미래”라며 “그들이 팰팍 학군에서 교육을 받으며 미래를 설계하는 비전을 찾아주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3년. 그는 아바레즈·하워드 도노반 2명의 현 위원과 동시에 출마해 무난한 당선이 예상된다. 아버지인 우윤구 전 교육위원 후임으로 임명됐던 그는 학군의 부족한 점을 찾는데 주력한다는 생각이다. 타 학군과 비교해 학생들의 수학·영어 실력이 부족하지만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잠재력도 발견했다. 우 위원은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만큼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필요한 것을 채워줄 수 있다”며 “능력 있는 교사 채용을 확대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으로 주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팰팍 최초 한인 2세 교육위원인 그는 “2세들의 타운 행정 참여도를 넓혀야 한다”고도 했다. 뉴욕시립 브롱스칼리지에서 수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는 우 위원은 2년 전부터 팰팍에서 살고 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3-15

NJ 교육위원 배출, 30~40대에 달렸다…한인 유권자 많지만 투표율 낮아

4월 27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한인 위원 배출을 위해 30~40대 유권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관계기사 4면> 15일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에 따르면 뉴저지주 교육위원 선거 투표율은 평균 20%를 넘지 못한다. 따라서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도에 따라 당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권자센터 김동찬 소장은 “투표율이 저조한 교육위원 선거에 한인 유권자가 많이 참여할수록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선거에 관심이 부족한 연령층 유권자의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뉴저지 한인 유권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현재 50대가 3627명으로 가장 많으며 40대(3600명), 30대(3105명), 60대(2834명)가 뒤를 잇고 있다. 유권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위원 선거에서 50대 유권자의 투표율이 20%로 가장 높았으며, 30~40대 투표율은 10%로 60대 이상 유권자(1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센터는 30~40대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뉴저지한인회와 유권자 등록 운동, 우편투표 홍보 캠페인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인 후보가 출마한 타운별 한인 유권자 수는 포트리 1442명, 팰리세이즈파크 1417명, 레오니아 338명 등이다. 한편 포트리에서 재출마한 피터 서 위원의 선거대책본부가 결성됐다. 선대본부를 이끄는 김동연씨는 “서 위원은 유권자들에게 능력을 검증 받은 후보”라며 “타민족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한 만큼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이끌어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본부는 당선 안정권인 1200표를 확보하기 위해 가가호호 방문과 전화걸기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3-15

[뉴저지 교육위원 한인후보 인터뷰 (3)] 리지필드 데니스 심 후보…"우수한 교육환경 만들겠습니다"

“우수한 교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뉴저지주 리지필드 학군의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데니스 심 후보는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주택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3년 임기에 도전하는 심 후보는 필립 간시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구성해 앤드루 그리파·데브라 퍼그니티·인그리디 발보사 현 위원과 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그는 “리지필드 학군은 한인 학생이 40%를 차지하는 만큼 이들을 돕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다른 학군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심 후보는 부족한 교육예산을 기업 장학금 유치 등으로 충당하고, 타민족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커리큘럼 도입과, 방학을 이용해 한국 학생들이 이 학군에서 영어를 배우도록 자매결연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능력을 갖춘 젊은 교사 채용을 늘리고, 교사 역할을 강화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교육환경이 개선되면 주택 가치 등이 올라가 경제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에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겠다”고 밝혔다. 간시 후보는 “리지필드 학군은 교육 개혁이 필요하다”며 “심 후보와 함께 전문성과 열정을 겸비한 교육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에 따르면 리지필드에는 한인 유권자가 520여 명으로 파악되지만 투표 참여율은 10%를 넘지 못한다. 따라서 당선 안정권인 700표를 넘기 위해선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들 후보는 “학부모과 학생들의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10년전부터 리지필드에 살고 있는 심 후보는 현재 맨해튼에서 투자·개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3-11

뉴저지 교육위원 후보등록 마감…포트리·팰팍·레오니아 학군

내달 27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교육위원 선거 후보 등록이 8일 오후 4시 마감됐다. 올해는 한인 교육위원 대부분이 재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도 있어 여느 해보다 열띤 선거가 될 전망이다. 포트리 학군 헬렌 윤 후보는 이날 윤지선 대포트리한인회장 등과 함께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윤 후보는 “포트리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군”이라며 “학군·학부모·학생간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이날까지 포트리 피터 서, 팰리세이즈파크 제프리 우, 레오니아 박익성 현 위원이 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네 번째 도전장을 던진 리버에지 심규창 후보는 지난달 이미 교육위원회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한편 일부 현역 위원들이 여러 가지 사유로 출마를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4선의 노우드 김경화 위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지난 8년 동안 활동해 온 노던밸리리저널 학군 최경희 위원도 출마를 포기했다. 현재 홀리네임메디컬센터 코리안메디컬프로그램(KMP) 이사로 활동중인 최 위원은 “올해 병원 업무가 늘어난 가운데 한국 방문이 두 차례 예정돼 교육위원 역할을 제대로 못할 것 같아 출마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던 최 위원은 “기회가 되면 다시 선거에 출마, 학군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는 4월 27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실시되며 유권자 등록 마감은 선거 21일 전인 4월 6일까지다. 우편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내달 20일까지 신청하거나 선거 전날 오후 3시까지 각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3-08

NJ 교육위원 선거 열기 뜨겁다…한인들 잇따라 출마 선언

4월 27일 실시될 뉴저지주 교육위원 선거에 한인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오는 8일 후보 등록 마감일을 엿새 앞둔 2일 현재 노던밸리리저널 최경희·포트리 피터 서·팰리세이즈파크 제프리 우·레오니아 박익성 위원 등이 재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까지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던 박익성 위원은 교육 환경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고 다시 출마키로 했으며, 피터 서 위원은 이미 교육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또 리버에지 심규창씨와 포트리 헬렌 윤씨도 출사표를 던져, 이번 선거에는 최소 6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할 전망이다. 지난달 팰리세이즈파크 최연소 교육위원으로 임명된 제프리 우 위원은 “1.5세와 2세 한인들이 교육 행정에 참여하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며 “학생·교사·교육당국 간소통을 확대하고 한인 학부모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학군별로는 두 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하는 포트리가 관심을 끈다. 서 위원과 윤 후보가 모두 당선될 경우 이 학군의 한인 교육위원은 전체 9명 중 과반수에 가까운 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포트리 전체 유권자는 1만7000명, 한인 유권자는 2000여 명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1200표 이상을 확보하면 당선 안정권에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선대위를 이끌고 있는 박정호 대포트리한인회 이사는 “5년 연속 한인 교육위원 배출을 위해서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메디슨약국·노아은행·신한은행·이지렌트카·포트리비전·경희한의원 등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1998년부터 노우드 교육위원으로 활동한 김경화씨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학부모 교육위원이 필요하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3-03

뉴저지 포트리 교육위원 출마…헬렌 윤, 한인회 캠페인 지원

미디어.마케팅 전문가 헬렌 윤씨가 내달 열리는 뉴저지주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이에 따라 대포트리한인회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윤씨의 선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포트리한인회는 1일 모임을 갖고 1.5세인 윤씨를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참석 이사 16명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은 윤씨는 "포트리 학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윤씨는 뉴저지에서 자랐으며 럿거스대에서 커뮤니케이션(언론학)을 전공하고 매사추세츠대(앰허스트)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제일기획 미주법인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 방법을 넓히고 한인 학부모의 학교 행정 참여를 늘리는데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도입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포트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받은 혜택을 다시 돌려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2007년 피터 서 위원을 시작으로 박유상(2008.2010년) 존 방(2009년) 한인 교육위원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인회 임원들도 5년 연속 한인 위원 배출을 위해 뜻을 모았다. 선대위를 구성한 이들은 한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시작으로 투표 참여도를 높이는 다양한 선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인회 박정호 이사는 "매년 어려움이 많았지만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높인다면 승산은 있다"며 "자질과 능력을 갖춘 윤 후보가 출마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 정승훈 기자

2011-03-02

헬렌 윤씨,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 출마

미디어·마케팅 전문가 헬렌 윤씨가 내달 열리는 뉴저지주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이에 따라 대포트리한인회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윤씨의 선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포트리한인회는 1일 모임을 갖고 1.5세인 윤씨를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참석 이사 16명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은 윤씨는 “포트리 학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윤씨는 뉴저지에서 자랐으며, 럿거스대에서 커뮤니케이션(언론학)을 전공하고 매사추세츠대(앰허스트)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제일기획 미주법인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 방법을 넓히고 한인 학부모의 학교 행정 참여를 늘리는데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도입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포트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받은 혜택을 다시 돌려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2007년 피터 서 위원을 시작으로 박유상(2008·2010년), 존 방(2009년) 한인 교육위원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인회 임원들도 5년 연속 한인 위원 배출을 위해 뜻을 모았다. 선대위를 구성한 이들은 한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시작으로 투표 참여도를 높이는 다양한 선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인회 박정호 이사는 “매년 어려움이 많았지만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높인다면 승산은 있다”며 “자질과 능력을 갖춘 윤 후보가 출마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3-01

[뉴스 분석] 가뜩이나 과밀 심각한데…

지난달 27일 뉴욕시 교육국이 발표한 교사 감원 계획에 따르면 한인 밀집 지역은 타 학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과밀학급이 심각한 상황에서 단 1~2명의 교사가 감원되더라도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베이사이드·프레시메도·리틀넥 등을 포함하고 있는 26학군의 경우 중·고교보다는 초등학교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사이드 PS213 초등학교는 교사 전체의 12%가 감원 대상이다. 같은 지역 PS188은 9%, PS203은 6%의 교사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벤자민 카도조·베이사이드 고교는 각각 교사의 2%가 감원 대상에 올랐다. 이 계획이 현실화 된다면 카도조는 4명, 베이사이드는 3명의 교사를 해고해야 한다. 프랜시스 루이스는 1%에 해당하는 3명의 교사가 해고 위기에 처했다. 리틀넥 JHS67과 베이사이드 JHS74 중학교는 각각 4%와 3%의 교사가 감원 대상에 포함됐다. 25학군(플러싱·칼리지포인트·화잇스톤·머레이힐 등 포함)의 경우, 플러싱 PS201 초등학교가 11%로 가장 높은 감원 비율을 보였다. 같은 지역 이원언어 학교인 PS32 초등학교와 JHS194 중학교는 9%, 존 바운 고교는 7%, 플러싱 고교는 5%다. 뉴욕시 최고 학교로 꼽히는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역시 2%의 교사가 감원 대상이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2011-02-28

뉴욕시, 학교별 교사 감원 비율 발표…25, 26학군 대거 포함됐다

뉴욕시의 대규모 교사 감원 대상에 한인 밀집 지역인 25, 26학군 학교들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시 교육국은 27일 주정부 지원금 44억 달러 삭감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올해 안에 전체 교사 7만4675명 중 6%인 4675명을 감원해야 한다면서 학교별 예상 감원 비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5학군은 5%, 26학군은 4%가 감원 대상이다. 한인 학생이 많이 다니는 베이사이드 PS203 초등학교의 경우 48명 중 3명이 교단을 떠나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 학부모 이시연씨는 “가뜩이나 교사가 부족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은 상황인데, 교사가 더 줄어들면 교육의 질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목고도 예외는 아니다. 브롱스과학고의 경우 137명 중 8%인 11명이 감원 대상에 올랐다. 뉴욕시 전체로는 1600개 학교에서 1명 이상의 교사를 감원해야 한다. 특히 주법에 규정된 ‘후입선출제(Last In First Out)’에 따라 4년 이하 경력을 가진 교사들이 주 감원 대상이다. 이 제도에 따르면 종신직 교사는 평가 결과에 상관 없이 감원할 수 없고, 채용 순서에 따라 나중에 들어온 교사부터 해임해야 한다. 일부 학교의 경우 감원 비율이 50%를 넘어 사실상 폐교 위기를 맞고 있다. 맨해튼 컬럼비아중학교는 교사 20명 중 70%에 해당하는 14명을 내보내야 하며, 브루클린 브라이터 초이스 커뮤니티스쿨은 63%, 퀸즈 PS290초등학교 등 7곳은 50%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이들 학교는 대부분 개교한 지 얼마 안 되며, 교사들도 신입인 경우가 많다. 과목별로는 독해·미술·음악·체육 등이 15%, 사회가 9%다. 교육국 나탈리 래비츠 대변인은 이와 관련, “(후입선출제를 명시한) 주법을 바꾸면 젊고 우수한 교사가 대거 해고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사 노조는 “무책임한 발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마이클 멀그루 노조 회장은 “시정부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교사·학부모들에게 공포감을 조장하고 있다”며 “시가 이미 발표했듯이 지난해 20억 달러의 세금을 더 거둬들였기 때문에 교사를 해고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재정을 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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